1호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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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북한의 특수 기념품. 최고지도자와 함께 찍은 기념사진을 세간에서 일컫는 말로 지도자와 같이 사진을 찍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동네나 부대 등에서 완장차면서 목소리 떵떵칠수있는 위치에 오르기 때문에 엄청난 귀중품으로 취급받는다.
2. 특징[편집]
위 영상들에서 드러나듯이 북한에서는 최고지도자와 찍은 사진이 '출세의 보증수표'이자 자랑거리로 인식된다. 해당 사진에서 사진에 포함된 인원수가 적을수록, 그리고 당사자가 최고지도자와의 거리가 가까울수록 그 사람의 출세 속도가 비례하여 빨라지게 된다. 나라 꼬라지가 딱 그 수준인지라 백지수표 마냥 틈틈이 함께 사진을 찍어준 후 훗날 출세시켜 주는 식으로 보답하는 것이다.
해당 사진들은 인화한 후에 액자에 담아서 김일성, 김정일 초상화와 함께 집안 벽면에 조심스럽게 걸어두게 된다. 최고지도자들의 초상화와 비슷하게 매일 매일 액자를 깨끗한 수건으로 닦아서 먼지 한 톨도 없게끔 해야 하는데, 불시에 인민반장 같은 사람들이 들이닥쳐서 확인할 때 청결상태가 불량하면 '충성심을 의심받게 되는 상황'에 몰리게 된다.
그렇지만 굳이 인민반장이 찾아오지 않더라도 사진 한 장이라도 같이 찍어주면 눈물 뚝뚝 흘리며 기쁨에 겨워 사진을 찍고, 찍은 뒤에는 지위가 높아지기 때문에 대부분은 저절로 충성심이 우러나오기 때문에 저절로 관리하고 있다고 한다. 이는 북한이탈주민들이 한결같이 하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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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미권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영어 텍스트에서도 'Commemorative Photo(graph)'로 표기하는 경우가 많다. 경우에 따라서는 'The First Photo' 또는 'Photo No.1'으로 표기하기도 하나, 사용빈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본래 의미를 명확히 전달되는 쪽은 현재의 표기라서 이 표기를 대표로서 표기한다.